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해안 더비 (문단 편집) === 2010년대 === 2011 시즌 직전에는 포항에 있던 [[설기현]]이 울산으로 이적했다. 포항과 울산의 질긴 악연은 현재진행형이다. 이 와중에 울산이 성적이 좋은 해에 어떻게든 포항이 발목을 잡아 무승부를 만들거나 ACL 티켓을 강탈하는 등 라이벌다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더욱이 2011 시즌 전반기 포항 홈에서 벌어진 더비 매치에선 포항을 배신하고 울산으로 이적한 [[설기현]]의 고향 보은 슛이나, 울산 프런트의 막장 행보에 화가 난 울산 팬들의 더비 라이벌 홈에서 자기 팀을 디스하는 상황이 나오는 등 더비 매치는 이래야 된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었다. 자세한 건 [[K리그/2011년/전반기]]의 7라운드 포항:울산 항목을 보면 된다. 2011년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양 팀은 K리그의 ACL 직행 티켓이 4장에서 3.5장으로 축소되는 바람에 직행 티켓을 향한 매치로 더욱 불붙게 되었다. 여기서 지는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을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럴 만도 하였다. 전통의 동해안 더비에 설기현, [[AFC 챔피언스 리그]], [[K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나가느냐 못 나가느냐가 걸린 상황이 돼버렸기에 더욱 관심을 얻었는데 이전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한 김영광 대신 08년 플레이오프에서 포항과의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이끌어낸 [[김승규]]가 대신 뛰었는데 전반 2개의 [[페널티 킥]]을 막아내고 후반 [[설기현]]이 페널티 킥을 얻어낸 후 키커로 나서 골을 넣어 0:1로 울산이 승리를 거뒀다. 덕분에 관련 축구 사이트는 폭발했다. 그 후 2013년 5월 18일 12R에서 [[울산 현대]]가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이기면서 포항의 리그 무패 기록이 19게임에서 멈췄다. [youtube(Pz_Avj-Z7x4)] 최종전에서 역대 최고의 더비 경기가 펼쳐지게 됐다. 2013년 12월 1일 시즌 마지막 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 울산은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었고, 포항은 반드시 이겨야 우승하는 상황이 나왔다.[* 그래서 후반 추가 시간이 나올 때까지 0-0으로 진행되자 울산은 우승을 거의 확신하고 있었다.] 거기다가 울산의 강력한 두 창이라고 할 수 있는 김신욱과 하피냐가 모두 결장한 상태에서 경기가 치러졌다. 하지만 95분에 포항의 [[김원일(축구선수)|김원일]]이 극적인 [[라스트 미닛 골|라스트 미닛 결승골]]을 넣으면서 포항이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더비 매치답게 경기 중 양쪽 팬들이 물병과 이물질을 던졌는데 연맹은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포항에 500만 원, 시간을 끈 울산 선수들의 행동과 경기장 관리를 못 한 울산 구단에게는 30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포항 팬들은 경기 후 물병을 던진 울산 팬들에 대한 제재는 없다는 점에, 울산 팬들은 강민수를 걷어차는 등의 반칙을 한 김광석 등에 대한 제재가 없다는 점에 불만을 터뜨렸다.[* 물병 건은 울산의 경우 경기가 끝난 이후에 던진 거고, 똑같이 던지긴 했지만 포항의 경우 김승규가 위협을 느끼고 골을 넣은 이후에는 경찰들이 원정석 앞을 둘러칠 정도로 투척의 정도가 심했다. 그리고 김광석 건은, 직관 영상 등을 찾아보면 강민수가 먼저 밀치고 이에 김광석이 보복으로 걷어찼는데 카메라에는 김광석이 걷어차는 장면만 잡혔다. 게다가 추가 시간이 끝나고 추가 시간의 추가 시간이 적용되던 시점이었는데 보통 주심들은 이 시간대에는 퇴장을 거의 주지 않고 퇴장감이 나오더라도 경기 보고서를 통해 사후 징계로 넘기는 게 일반적인 관행인 데다가 현장에서는 주심, 부심 모두 사건의 전말을 보았기 때문에 양 선수 모두 구두 경고로 끝난 것이다.] 관중 수 또한 28,000명으로 거의 3만 명 가까이 되는 관중이 찾아와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슈퍼매치도 빅버드에서는 2만 5천~2만 8천 정도였다. 게다가 이 중 원정 팬인 포항 팬은 4천~5천 명 정도였는데, 인구 50만의 포항의 평균 홈 관중이 1만 명인 걸 생각하면 거의 절반 가까운 팬들이 구단에서 지원해준 버스 외에도 개인 자가용 등을 몰고 와서 원정석 1층은 물론이고 2층까지 채웠다. 전국에 흩어진 포항 팬들이 하나같이 모여들어 이날 [[울산역]]은 포항 유니폼을 입고 [[KTX]]에서 내리는 수도권 팬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정도였다. 특이한 점은 젋은 팬들 위주인 슈퍼매치와 달리 이날따라 유난히 중년, 노년의 포항과 울산 팬들이 TV 카메라에 많이 잡혔는데 그만큼 포항과 울산의 오래된 역사와 지긋지긋한 역사의 산증인들이었다. 당시 기사로는 K리그의 희망을 보았다고 칭하기도 했다. 한편 바로 이전 라운드의 경기인 부산과 울산과의 경기도 주목을 받았었는데, 이 경기에서 부산이 울산에게 2-1로 역전승을 했는데 당시 부산 감독이 포항의 레전드 선수인 [[윤성효]]였고, 동점골을 넣은 이정호 또한 포항에 몸담은 적 있으며, 역전골을 넣을 수 있게 떨궈준 선수가 [[양동현]]이었다. 이 경기와 관련해서 2017 프리시즌에 [[양동현]]이 "내가 만들어줬다."라고 드립을 치기도 했다. [[https://youtu.be/LB93rFEOTck?t=9m50s|#]] 2016년 들어서 언론에서도 [[슈퍼매치]]처럼 작심하고 밀어주었는데 포항과 울산 모두 감독이 각각 [[최진철]], [[윤정환]]이어서 상태가 메롱이었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233&aid=0000001321|동해안더비 151화, 개.봉.박.두!]] [youtube(Oe43JS4RajQ)][* 두 팀 소속으로 모두 참가해 본 [[설기현]], [[양동현]], [[김병지]]가 출연했다. 이 중 양동현은 울산, 포항에서 모두 동해안 더비 득점을 기록한 선수다.] 5월 14일 2016년 첫 번째 동해안 더비에선 지루한 공방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필 같은 날 성남 FC와 FC 서울이 리그 1위 자리를 놓고 명경기를 벌였고, [[수원 FC]]와 [[수원 삼성]] 역시 K리그 클래식 사상 최초 같은 연고지 팀끼리 더비를 치르면서 명경기를 보여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던 데 비해 K리그 최고(最古)의 더비라는 이름이 무색한 졸전이었다. 한편 울산은 같은 해 [[현대가 더비]]에서도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래도 동해안 더비인 만큼 시합 전부터 양 팀 팬들의 기싸움이 팽팽했는데 이날은 다른 날과는 다르게 자신의 팀 감독 좀 경질당하게 서로가 이기기를 바라는 좀 다른 의미로 [[단두대 매치]]를 바라는 기싸움이었다. 당시 양 팀의 감독은 성적과 경기력면에서 부진을 보여 많은 비판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6월 2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리턴 매치에서는 [[윤정환]] 감독이 체력 안배 차원에서 라이벌 더비에서 로테이션을 돌리며 1.5군을 내놓는 여유를 부리다 포항에게 0:4로 대패했다. 보통 경기 종료 2~3분 전에 나오는 [[잘 있어요]]가 이날은 경기 종료 10여 분을 남겨놓고 포항이 4:0으로 앞서가자 포항 서포터들이 카운터 버전인 '잘 가세요'를 부르며 울산 팬들을 조롱했고, 이 경기의 대패로 분노한 원정 팬들은 경기가 끝나고 윤정환이 탄 울산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았다. 특히 이날 경기 전까지 울산은 5경기 4승 1패로 호성적을 거두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라이벌 매치에서 안일하게 경기를 펼치다가 대참사를 당하자 한 경기 만에 팬들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다. 2016년 9월 18일의 157번째[* K리그 통산(K리그 클래식+리그컵) 기준으로는 153번째다.] 동해안 더비에서는 김병지[* 현역 시절 울산과 포항 두 팀에서 모두 뛰었다.]의 은퇴식이 있었는데, 그런 의미가 큰 행사가 걸려 있는 데다가 6월 29일 겪은 0-4 패배의 설욕을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던 울산이 포항 최호주의 백패스 미스의 기회를 잘 살린 코바와 멘디의 합작골로 1-0 승리를 챙겼다. 이 경기 이전에 3연패의 늪에 빠져 있었던 포항 최진철 감독에 대한 포항 팬들의 비판이 더욱 거세어졌다. 특히 이 경기는 경고가 7명, 퇴장 1명이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했다. 울산이 상위 스플릿으로 올라가고 포항은 하위 스플릿으로 내려가면서 2016 시즌에는 동해안 더비가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 2017년 울산에서 개막전으로 158번째[* K리그 통산(K리그 클래식+리그컵) 기준으로는 154번째] 동해안 더비가 성사되었고, 감독과 주축 선수들이 대거 바뀐 가운데 울산이 정재용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었다. 전통의 라이벌인 만큼 팀이나 팬이나 치열한 경기였으나 논란 또한 몇 가지 남게 되었는데, 포항의 최순호 감독은 '패배는 예견된 결과.'라는 발언으로 '패배주의자 감독'이라는 반응을 샀으며[* 하지만 이후 2승 1무의 호성적으로 리그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울산보다도 순위가 상승하자 팬들 사이에서는 이 발언이 재평가 되기도 했다. 포항은 17 시즌 신화용, 신광훈, 김원일, 문창진, 박선주 등 기존 멤버를 모두 이적시킨 상태에서 새로 영입한 선수와의 조직력 문제를 냉철하게 짚은 반응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것도 하필이면 개막전 상대가 더비 라이벌인 울산이었기 때문에 그냥 욕을 먹고 묻혔다.] 울산에서도 정재용의 발에 얼굴을 가격 당한 황지수가 교체 아웃 당했으며([[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vod/index.nhn?uCategory=kfootball&category=kleague&id=280105|#]])[* 경기 후 정재용이 황지수에게 사과전화를 했고, 황지수 또한 "경기 도중에 그럴 수 있다."고 다독여줬다. [[https://www.youtube.com/watch?v=M8BJXCblr8k&ab_channel=%EC%87%A0%EB%8F%8C%EC%9D%B4TV-%ED%8F%AC%ED%95%AD%EC%8A%A4%ED%8B%B8%EB%9F%AC%EC%8A%A4%EC%9D%98%EB%AA%A8%EB%93%A0%EA%B2%83|영상]]], 이기제 또한 비신사적인 행위로 비판을 받았다. 이어진 6월 1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다시 한번 격돌했으며, 룰리냐가 여러 번 결정적인 장면을 살리지 못하고 여기에 김용대가 회춘한 듯한 인생 경기력을 보여준 데다[* 정승현의 태클로 나온 룰리냐의 페널티킥을 막아내고, 후반 막바지에는 전진 수비를 하러 나오다가 위로 높게 뜨는 슈팅을 놀라운 2차 동작으로 쳐내는 등 엄청난 활약을 했다.] 이종호의 집념이 보이는 선제골과 김승준의 재치 있는 극장골로 포항의 양동현이 동점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울산이 2-1로 승리하며 또 한번 웃었다. 8월 13일, 비가 오는 문수경기장에서 이뤄진 동해안 더비에선 1-1로 비겼다. 포항이 2년 연속으로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지고 울산이 상위 스플릿으로 올라가며 이 경기가 2017년 마지막 동해안 더비가 되었다. 2018년 첫 동해안 더비는 3월 31일에 벌어진 K리그1 2018 4라운드 경기로 전반전에 정원진이 송승민이 헤더로 눈앞에 떨어뜨려 준 공을 슈팅해 성공시켰으며 후반전에 강현무가 길게 보낸 공을 김승대가 라인 브레이크로 침투하며 흘려보낸 후 골문에 차 넣었다. 부심의 기가 올라갔지만 [[VAR(축구)|VAR]] 팀의 의견까지 모은 끝에 주심이 골로 인정하여 포항이 2점 리드를 가져갔다. 후반 34분 토요다가 올린 공을 걷어내려 강현무가 앞으로 나와 적극적으로 처치하려는 과정에서 충돌로 넘어져 주니오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1점 리드로 폭이 좁혀졌다. 하지만 1점 리드를 지켜내면서 포항이 2-1로 승리했다. 울산은 개막 후 4연패가 됐다. 5월 5일 문수구장에서 열린 더비전에서는 울산 현대가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전반전엔 울산 수비진이 벌어지며 이근호에게 침투패스가 들어갔고, 골키퍼 조수혁까지 제쳐지며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전 10분 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명재의 완벽한 왼발 크로스를 받인 김인성이 헤더를 시도해 동점골을 뽑았다. 그리고 중원에서 황일수가 포항의 패스를 끊어낸 뒤 그대로 전진, 침투 패스를 시도했고 토요다가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넣었다. 이로써 주니오와 토요다 나란히 포항을 상대로 부진의 사슬을 끊는 기분 좋은 그림을 연출했으며 울산과 포항의 순위 역전은 덤이었다. 포항 원정에서 상대 서포터들의 몰상식한 행위에 당했던 울산 팬들의 기도 살았다. 시즌 마지막 동해안 더비는 아쉬운 게 많아 소극적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던 포항이 1-3으로 졌다. 당시 울산이 FA컵 결승 진출 및 리그 3위 수성이 확정적이었고, 포항이 4위인 상황이었다. 포항이 4위로 시즌을 마감했을 때 울산이 FA컵 우승만 하면 포항도 덩달아 ACL에 진출하기 때문에 포항 입장에선 이기는 것보다 울산이 선수 한 명 다쳤다가 FA컵 결승에서 패해서 포항이 ACL 나가는 데 지장 생길까 봐 조심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런 보기 드문 포항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울산은 대구에게 FA컵 우승컵을 헌납하면서 포항은 4위로 시즌을 마쳤음에도 리그 7위를 기록한 대구에 밀려 다음 시즌 ACL 진출이 좌절됐다. 2019년 첫 동해안 더비는 5월 4일에 열렸다. 포항 팬들에겐 애증의 선수인 신진호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5분 만에 이진현이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김승대의 역전 결승골로 포항이 2-1로 승리했다. 두 번째 더비는 6월 15일에 열렸다. 울산의 강민수가 선취골을 넣었고 이대로 경기가 끝나며 두 번째 더비에서는 울산이 1-0으로 승리했다. 세 번째 더비는 10월 6일에 열렸다. 울산이 김태환의 선취골로 앞섰으나 87분 경, 팔로세비치의 PK 골로 동점이 됐고 후반 추가 시간 막바지에 이광혁의 극장골이 터지며 포항이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결과로 울산이 포항한테 승점 3점을 헌납한 것은 물론이고, 포항이 파이널 A에 올라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 이후 파이널 최종전에서 포항에게 패하여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치는 [[나비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여담으로 2013년에는 포항이 스플릿 1라운드 마지막에 부산에게 패배해서 부산을 파이널 A로 올려줬는데, 그 부산이 마지막 동해안 더비 직전 울산을 잡아서 포항과 울산의 승점 차를 2점 차로 만들었고 울산에게 악몽의 20131201의 단초를 제공했다. 2019년 12월 1일, 6년 전에 이어서 똑같이 12월 1일에 '''우승을 결정하는 최종전 매치가 이루어졌다.''' 차이점이라면 이번에는 우승 후보에 포항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울산 또는 전북의 우승을 결정짓는 매치라는 점이다. 11월 24일 기준, 1위 울산과 2위 전북의 승점이 3점 차이고 팀 득점에서 전북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았다. * 울산 승 또는 울산 무: 울산 우승 * 울산 패: 전북이 비기거나 패배시 울산 우승, 전북이 승리할 경우 다득점(37R 현재 울산 70점, 전북 71점)에 따라 결정[* 골 득실은 37R 현재 전북(+39)이 울산(+35)에 앞서고 있기 때문에 승점, 다득점이 동률이 되면 골 득실에서 앞서게 되는 전북이 우승한다.] 2013년과의 차이점이라면, 그 당시에는 그 한 경기의 결과만으로 두 팀의 우승 여부가 결정되었지만, 2019년에는 울산의 입장에서 볼 때 포항과 경기에서의 결과가 잘못되더라도, 타 구장 경기의 결과에 따라 희망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6년 전의 악몽을 재현할 거라 생각하는 팬들은 포항 팬을 빼고 그렇게 많지 않았다. 울산 원정을 간 포항 팬들도 우승은 울산 놈들이 할 거지만 마지막에 재나 뿌리자는 심정으로 직관을 갔고 실제로도 당시에는 울산이 우승을 하지 못할 확률보다 우승을 할 확률이 월등히 높았다. 다만 전북과, 전북의 최종전 상대인 강원과의 전력 차를 고려하면[* 단, 전북과 강원은 19 시즌 스플릿 이전 3번의 리그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포항이 칼자루를 쥐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었다. [youtube(Bd5_tAEe_w8)] 이 경기에서 포항이 울산의 홈인 [[울산종합운동장]]에서 4-1로 이기고, 전북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을 1-0으로 이기면서, '''포항은 울산에게 6년 전의 악몽을 다시 선사했다.''' 덤으로 이 사건으로 인해, 울산은 K리그 최다 준우승 8회라는 기록을 세우고 [[홍진호|콩]]팀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박혔다. 또 여기서 포항은 울산을 향한 강한 도발을 했는데, ACL 진출권을 획득한 것도 아니고 무관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울산의 우승을 저지했다는 이유로 포항 선수들은 김기동 감독에게 헹가래를 해주며 암울한 울산 선수단들 앞에서 축제 분위기를 펼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